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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ca

코르카는 어떻게 OpenAI Select Partner가 되었을까요?

6월에 신규입사한 AX 컨설턴트로서, 코르카의 OpenAI Select Partner 선정을 새롭게 이해하게 된 과정을 담았습니다.

목차
목차
  1. 다년간 AI 제품을 개발하며 쌓아온 운영 노하우
  2. 코르카 자신이 AI 네이티브 팀으로 변모해가며 쌓아온 AX 노하우
  3. 이제야 제대로 이해한 Select Partner 선정 소식
  4. 참고 자료

지난 2월 OpenAI Services Partner 계약을 체결한 코르카가 7월 14일 OpenAI Partner Network 출범과 함께 OpenAI Select Partner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OpenAI Partner Network의 코르카 공식 프로필에서도 코르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openai.com/business/partners/corca/
https://openai.com/business/partners/corca/

6월에 AX 컨설턴트로 코르카에 합류한 뒤 주변에서 종종 이런 질문을 들었습니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코르카가 OpenAI와 파트너가 된 배경이 뭔가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답을 잘 몰랐습니다. 코르카를 기업의 AX를 돕는 팀으로 알고 있었기에, 고객사 AX 컨설팅 경험이 주된 요인이었으리란 생각 정도만 했어요. 하지만 동료들에게 묻고, 업계를 살펴보고, 코르카의 여정을 파보니 더 깊은 이야기가 있었더라고요. ‘AX 컨설팅을 하는 스타트업’이라는 것만으로 파트너 선정이 되기에는 국내에 비슷한 기업이 너무 많았거든요.

제가 찾은 두 가지 핵심 요인은 다년간 AI 제품을 개발하며 쌓아온 운영 노하우, 그리고 코르카 자신이 AI 네이티브 팀으로 변모해가며 쌓아온 AX 노하우였습니다. AX 팀 리드 배휘동님에게 자세히 여쭤보며 알게 된 걸 정리해봤습니다.


다년간 AI 제품을 개발하며 쌓아온 운영 노하우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코르카가 AX를 돕는 회사이기 전에, 직접 제품을 만들고 운영해 온 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코르카는 ChatGPT가 공개된 2022년 말 이전부터 이미 LLM의 가능성을 체감하며, AI를 이용한 광고 최적화 및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여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다가 2024년부터는 ‘AI로 과학 연구를 가속화해보자’는 비전으로 현재 코르카의 주력 제품인 Moonlight를 출시했죠.

Moonlight는 연구자들이 논문을 더 빠르고 깊게 읽고 이해하도록 돕는 AI 연구 동료입니다. 논문을 번역하고 요약해 빠르게 이해하고, 원문을 읽다가 막히는 개념에 대해 토론하고, 복잡한 그림을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쉽게 풀어가는 경험을 제품 안에 담아 왔습니다. 코르카 내에서도 너무 도메인이 좁지 않나 하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그만큼 집중해서 실제 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제품을 개선해온 덕에 여러 나라의 대학과 연구자들이 Moonlight를 매일같이 사용하게 됐다고 해요. 최근에는 단순히 논문을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KCCV 같은 학회 논문을 손쉽게 탐색하는 기능도 추가했고요.

Moonlight는 연구자들이 논문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돕는 AI 연구 동료입니다.
Moonlight는 연구자들이 논문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돕는 AI 연구 동료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처음에는 Moonlight가 OpenAI 파트너 선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바로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휘동님의 설명을 듣고 비로소 ‘AI 제품 운영 경험’이 조직 AX에 왜 필수적인지 알게 됐어요.

“AX는 그저 에이전트로 본인 업무를 대체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Codex Skill과 Computer Use로 각자 컴퓨터에서 에이전트를 돌리는 걸로 충분한 작업도 많죠. 그러나 조직의 표준화된 프로세스에서 에이전트가 제 역할을 하려면, API 비용을 통제하면서도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노하우가 꼭 필요합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과 실제로 각 구성원의 습관에 스며들어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AI 제품을 사용자의 일상에 안착시켜본 경험도 큰 도움이 되고요.”

이게 자연스럽게 두 번째 핵심 요인인 코르카 내부에서부터 쌓아온 AX 노하우로 이어졌습니다.

코르카 자신이 AI 네이티브 팀으로 변모해가며 쌓아온 AX 노하우

휘동 님의 말씀으로는, OpenAI 측과의 소통 과정에서 코르카의 AI 제품 운영 역량과 더불어 두 가지 핵심 강점이 매우 인상 깊게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 Codex에 대한 깊이 있는 실전 숙련도

    OpenAI 측은 고객사가 Codex 도입 중 어려움을 겪을 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을 원해왔는데, 코르카 팀이 Codex를 깊이 있게 활용하며 매커니즘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실전 경험 기반의 조직 변화 관리(Organizational Change Management) 역량

    시장 내 희소성이 높은 OCM 역량에 대해, 코르카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바텀업 AX 챔피언 양성과 탑다운 AX 환경 구축 병행 전략, 그리고 코르카 내부에서부터 AI 네이티브 조직을 구축하며 쌓아온 실전적인 자신감에 큰 깊이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제가 코르카에 입사하던 때에는 이미 AX Day와 AX 공유회라는 코르카 내부의 AX 문화가 잘 자리잡혀 있었어요. 짝 작업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매주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 프로토타입이 나오며, 모두가 자신만의 하네스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배움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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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들이 처음부터 잘 된 게 아니라, 작년부터 여러가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걸 알고는 새삼 다시 보였어요. 이런 작은 조직 변화의 경험이 곧 컨설팅에서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휘동님은 ‘AX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을 덧붙이셨어요.

“코르카는 AX에 진심이지만, 코르카가 제시하는 것이 정답이니 따라야만 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사실 AX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어제 ‘미쳤다’고 들었던 베스트 프랙티스가 오늘 ‘죽었다’며 소셜 미디어에서 떠도는 대혼란의 시기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만들어준 결과물이 아닌 개인과 조직의 상황에 맞는 스킬을 조직 구성원의 손으로 만들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정답’이 아닌 ‘경험’이 전이되어야 합니다.”

이제야 제대로 이해한 Select Partner 선정 소식

이 글을 쓰며 저는 코르카가 AI 제품을 운영하며 배운 것과 코르카 자신의 변화 경험을 고객사의 AX에 계속 연결해 왔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코르카의 OpenAI Select Partner 선정 소식이 단지 프로필에 뱃지 하나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에서 시작해, 기업의 팀이 자기 업무 안에서 AI를 계속 쓰게 만드는 일까지, 제가 입사 후 짧은 시간 동안 본 코르카는 그 두 장면을 함께 고민해 온 팀이었습니다.

Notion image

더 자세한 코르카의 AX 이야기, AX 가속화 컨설팅이 궁금하신 분은 https://www.corca.ai/ax 를 살펴봐 주세요!

참고 자료